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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야마노우치제약 오노다 사장(해외경영인)

◎현지화 지속해 불황탈출/지역별 연구·생산… 국제경쟁력 자신세계제약업계에 경쟁이 격화되면서 유명메이커들이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야마노우치(산지내)제약은 일본 제약업체들중 가장 국제화에 앞선 기업으로 평가되고있다. 총매출액순위에서 일본업계 3위인 야마노우치제약의 지난해 해외지역 매출액은 약1천2백억엔으로 총매출액중 28%를 차지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오노다 마사요시(소야전정애) 야마노우치제약 사장은 이와 관련, 『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된 국제화 현지화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일본제약업계는 현재 국내외적으로 불리한 경영환경을 맞고 있다. 일본사회의 고령화추세에 따른 의료비급등으로 정부가 약품가격의 인상을 억제하고 있는데다 지난해부터 세계제약업계의 합병붐으로 미국 및 유럽의 대형제약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지난 80년대말부터 국제화를 추진한 것은 이같은 상황변화를 내다본 야마노우치 경영진의 선견지명 덕분이었던 셈이다. 오노다 사장은 『80년대말부터 30년전략을 세워 우수한 신제품을 무기로 해외현지 생산 및 판매를 밀고 나갔다』며 『21세기초에는 명실상부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야마노우치는 현재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및 미국 등 3개지역별 사업체제를 구축중이며 21세기초에는 지역별로 독자적인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의 현지화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의욕을 뒷받침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히트할 수 있는 새로운 약품을 개발해내는 연구개발력. 오노다사장은 이를 위해 『매출액의 12.2%를 연구개발비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안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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