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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고정가 다시 상승세

하이닉스 中공장 정전등 영향<br>1기가비트 6.6% 올라 2.25弗

D램 고정거래가격이 이달 초에 이어 또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일 반도체 시장조사 사이트인 대만의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512메가비트(Mb) 667㎒ DDR2의 고정거래가격은 1.13달러로 이달 초에 비해 5.6% 상승했다. 1기가비트(Gb) D램 가격은 2.25달러로 6.6% 올랐다. D램 고정거래가격이 이미 이달 초 12~14% 급등해 이달 말에는 가격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 정전사태 등의 영향으로 또다시 큰 폭의 상승세를 그린 것으로 분석된다. 고정거래가격은 삼성전자나 하인닉스반도체 등 D램 제조업체들이 대형 구매고객들과 매월 2회 결정하는 납품가격이다. D램 고정가격은 지난달 후반기 이후 3회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D램 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의 반도체 ‘치킨게임’ 과정에서 위기 상황으로까지 내몰렸던 후발업체들은 5월 가격 상승으로 실적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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