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의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의 월정액 가입자 수가 4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월정액 상품은 IPTV 가입자가 한번의 결제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서비스다. 편당 VOD를 개별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전체 월정액 상품의 가입자 증대는 ‘지상파 무제한 즐기기’ 상품이 견인했다. 지난해 6월에 출시한 이 상품은 월 1만3,000원에 지상파 3사의 2만편이 넘는 모든 프로그램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가입자 수는 18만명에 달하며 월 평균 2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또 매출 비중은 지상파 VOD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KT는 이번 월정액 가입자 40만 돌파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지상파 무제한 즐기기’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호텔 스파 패키지(1명), 네스프레소 커피머신(2명), 해피머니 외식상품권(10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앞으로 가입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월정액 상품을 출시하고, VOD 거래를 활성화해 부가판권 시장을 성숙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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