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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기업 50% "올 내수 호전예상"
입력1999-02-01 00:00:00
수정
1999.02.01 00:00:00
올해 기업들이 가장 크게 관심을 갖는 부문은 수익성 극대화로 나타났다. 그동안 외형확대에 치중했던 기업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경험한 후 수익성 극대화 등 질적 발전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또 기업의 90%가 올해 안에 구조조정을 끝낼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일 매출액 기준 상위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 기업들은 올해의 핵심경영 전략으로 32.5%가 수익성 극대화를 꼽았고 21.6%가 경쟁력 제고, 18.8%가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 개선, 12.0%가 구조조정 마무리, 8.8%가 수출증대를 꼽았다.
설문에 응한 기업들은 전체적인 시장여건에 대해 42.3%가 98년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21.5%에 불과했다. 특히 내수시장 여건에 대해서는 50.6%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 강한 기대감을 보였으나 수출시장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은 26.8%에 불과했고 46.3%가 동일하다고 답했다. 26.8%는 오히려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 구조조정을 완료했다는 기업은 23.8%였으며 추진 중인 업체는 63.5%였으나 12.7%는 계획 자체가 없다고 답했다.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중 완료예정 기한을 올 상반기라고 답한 기업은 36.7%, 하반기는 53.1%로 90% 가까이가 늦어도 올해 안에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답했다.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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