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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부실조합 감사 강화

농협, 부실조합 감사 강화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위원장 이헌목·李憲穆)는 12일 제1차 감사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앞으로 부실조합 등에 대한 감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조합감사위는 일선 조합에 대한 정기감사를 직접 수행해 경영이 부실한 조합에 대한 경영책임 등을 규명하고 회생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조합감사위는 우선 올 하반기 일선 농·축·인삼업협동조합과 지소 4,195개 사무소 가운데 일선 조합 345개를 포함한 712개 사무소에 대해 정기감사를 실시하고 1,840개 사무소를 대상으로 수시 감사에 나선다. 감사결과 경영부실 조합으로 판정될 경우 농협 감사위원회는 농협법에 따라 조합장을 다시 선거하도록 하거나 해당 임·직원에 대해 징계·문책하고 변상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농협 조합감사위는 지난 1일 통합농협중앙회 출범과 함께 중앙회장 직속기구로서 일선조합의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지도·감독을 위해 신설됐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7/12 18: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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