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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카드 연체율 다시 상승
입력2003-02-14 00:00:00
수정
2003.02.14 00:00:00
이연선 기자
은행계 신용카드 연체율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중 은행계 신용카드 연체율은 1일이상 연체를 기준으로 13.5%에 달해 지난해말의 11.8%에 비해 1.7%포인트 높아졌으며 작년동월의 7.6%에 비해서는 5.9% 상승했다.
또 새로운 기준인 30일이상 연체를 기준으로 한 연체율도 10.1%에 달해 작년말의8.1%보다 2%포인트 올라 처음으로 10%대에 들어섰다. 1일이상 연체율은 지난해 1월 7.6%였으나 6월 9.3%, 9월 11.1%, 10월 11.3%, 11월 12.2% 등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30일이상 연체율도 2001년말 4.1%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6월말 5.3%, 9월말 7.2%11월말 8.4%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한편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연체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8.6%로 11월의 9.2%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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