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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총선 정당공천 관여 안할 것"
입력2002-10-31 00:00:00
수정
2002.10.31 00:00:00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31일 오는 2004년 총선에서의 정당공천과 관련, "공천은 당에서 하는 것"이라고 언급, 제17대 총선공천에 간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부산방송 토론회에서 "집권하면 대통령은 당권과 대권을 실질적으로 분리, 여야를 포함한 국회를 상대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전제, "2004년 총선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당원의 위치에서 당이 잘 되기를 염원하겠지만 실제 공천과 같은 당무는 당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과 관련, "지자체장에 대한 공천은 세계적으로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 부분은 당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물거래소의 부산이전에 대해 이 후보는 "약속을 하고 안지키는 게 얼마나 국민을 실망시키고 임기말 레임덕의 원인이 되는지를 봤다"며 "약속을 했다면 지켜야 하는 만큼 선물거래소가 부산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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