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세계경제 연말 바닥 탈출" OECD 전망… "한국 올 성장률 -2.2%"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2.2%에 머물지만 내년에는 3.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이 밝힌 2009년 -4.0%, 2010년 1.5%보다 각각 1.8%포인트, 2%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OECD는 24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기업 및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재고조정이 이뤄짐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돼 올해 전체로는 -2.2% 성장할 것"이라며 "2010년에는 세계교역이 회복됨에 따라 성장률이 4ㆍ4분기 3.9%까지 상승해 연간으로는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1.9%), 한국은행(-2.4%), 삼성경제연구소(-2.4%), LG경제연구소(-1.7%), KDI(-2.3%) 등 국내 주요 기관들과 유사한 수준이다. 물론 지난해 11월 OECD가 전망한 ▦2009년 2.7% ▦2010년 4.2%보다 낮아진 것이기는 하지만 그간 별도의 조정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순 비교하기는 무의미하다는 분석이다. OECD의 이러한 전망이 나온 배경은 1ㆍ4분기 확장적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민간소비ㆍ건설투자ㆍ산업생산이 전기 대비 증가하는 등 바닥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OECD는 고용여건 악화 및 금융 부문의 불안 가능성, 세계경제 회복시기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세계경제 회복이 지연될 경우 한국경제의 회복도 지연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게다가 부채비율이 높은 가계가 소득 증가분을 소비에 사용하지 않고 가계수지를 개선시키는 데 사용할 경우 회복이 지연될 위험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OECD는 경제회복 이후 세제개혁 및 정부지출 규모 축소를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2011~2017년 한국의 중기 성장률은 4.9%로 전망했다. 한편 OECD는 "세계경제가 올해 말 경기저점을 벗어나 2010년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세계경제 및 OECD의 성장률을 3월에 비해 소폭 상향 조정했다. OECD는 올해 세계경제는 기존 -2.7%에서 -2.2%로, OECD국가는 -4.3%에서 -4.1%로 올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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