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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탁구단일팀 합의한 듯
입력2001-03-14 00:00:00
수정
2001.03.14 00:00:00
김한길장관 訪北때남북한이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3일~5월5일ㆍ오사카)에 참가할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14일 "4박5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친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등 방북단이 탁구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구체적인 선수단 구성 및 훈련 장소 등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않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김한길 장관이 귀국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남북 탁구단일팀이 실현될 경우 지난 91년 일본 지바에서 개최됐던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0년만에 탁구 단일팀이 참가하게 된다.
김 장관은 또 방북기간에 김용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체육지도위원장, 강능수 문화상, 여승철 관광총국장 등과 만나 남북 문화장관회담의 정례화 등을 중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의 방북에는 이홍석(李弘錫) 차관보와 오지철(吳志哲) 문화정책국장, 박양우(朴良雨) 관광국장 등 9명이 수행했다.
한편 김한길 장관 일행은 공식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3시께 김포공항에 도착, 곧바로 귀국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출발지인 중국 심양 현지의 폭설에 따른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결항됨에 따라 귀국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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