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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전망] 자금시장 선순화·증시 상승세 기대

[국내경제전망] 자금시장 선순화·증시 상승세 기대 '자금시장이 완전히 풀리면서 선순환으로 돌아서고 증시가 상승세를 탈 것인가' 이번 주 가장 큰 관심사는 조금씩 풀리고 있는 자금시장이 정부의 의지에 부응해 완전히 풀리면서 기업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에 모아진다. 은행ㆍ투신 등 금융기관들은 아직도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에 불안해 하면서 자금줄을 막아놓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 정부의 강한 증시 부양과 자금시장 안정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금융기관들이 본격적인 회사채 인수와 기업 대출에 나선다면 얼어있던 자금시장이 봄눈 녹듯 녹고 막힌 둑이 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 고 있는 증시도 덩달아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 월ㆍ화요일이 자금시장과 증시의 방향을 결정짓는 고비가 될 전망이다. 오는 12일 밤 추대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에 누가 선임되느냐도 관심거리. ◇자금시장 풀리나= 정부는 지난 10일 재경부 차관 주재로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기업자금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국고채 유통수익률의 하락세가 우량 회사채 및 CPㆍCD 등 단기 시장금리 하락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또 위험자산에 대한 가산금리가 축소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기업의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시중자금의 은행예금 집중현상이 완화되고 있고 기업의 자금조달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그래도 올 들어 부분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정부는 금융기관의 기업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기관 임직원의 불안심리 해소하고 BIS비율 중심의 건전성평가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3월부터는 벤처기업 CBO를 발행해 자금이 중소기업까지 구석구석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부의 이런 노력에 현재 시장에선 BBB급 이상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못 쫓아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강화된다면 조만간 BB 등급 회사채까지 발행이 가능하게 되고 그러면 자금시장을 막고 있던 불안의 뚝이 일시에 무너져 내리면서 자금이 선순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600선 돌파하나= 이번 주 증시는 지난 주와 달리 큰 재료없이 대외적인 악재와 국내 호재가 맞서면서 600선 돌파를 시도,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가 지난 주 발표한 콜금리 인하ㆍ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방침 등에 대한 어떤 후속조치를 내 놓느냐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미 정부의 강력한 증시부양의지가 시장에 전달돼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는 만큼 상승세는 유지되지 않겠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또 콜금리 인하 등 금리 인하의 하향세 지속으로 유동성장세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은 예측하기 부담스런 상황. 지난 주말 미국의 나스닥이 2,400포인트대로 되 밀린 것처럼 실적부진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경련 회장 누가되나= 이번 전경련 회장 추대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과거와 달리 최종 결정이전에 윤곽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 현재 이건희 삼성회장, 정몽구 현대ㆍ기아차회장이 강력하게 고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석래 효성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번 회장은 정부의 강력한 기업 구조개혁에 대해 기업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기업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해야 하는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 우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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