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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업률 25년만에 최저/7월 4.8%기록…신규고용 31만여명
입력1997-08-04 00:00:00
수정
1997.08.04 00:00:00
【워싱턴=연합】 미국의 지난 7월중 실업률이 2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도소매업체들의 상품주문도 증가하는등 미국경제가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미노동부는 지난 7월 실업률이 25년래 가장 낮은 4.8%를 기록했으며 농업이외 부문에서의 새로운 일자리는 지난 6월의 22만8천개보다 훨씬 많은 31만6천개가 창출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미민간경제전문가들은 7월중 새 일자리가 19만3천개 정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었기 때문에 노동부의 이날 발표는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노동부는 이어 미노동자들의 평균 근무시간이 지난 6월 주당 34.7시간에서 7월에는 34.4시간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구매관리자협회(NAPM)가 집계하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6월 55.7% 증가에서 7월에는 58.6% 증가로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PMI는 생산활동과 주문, 가격, 고용 등 미국경제 전반을 살피는 주요 자료로 간주되고 있다.
이밖에 미국 노동자들의 소득은 지난 6월 연율기준으로 3.2% 증가, 같은 기간소비자물가 상승률 2.3%를 앞질러 노동자들의 구매력이 크게 향상, 미경제의 호황기조를 건실하게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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