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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선행’ 美서도 화제
입력2003-10-30 00:00:00
수정
2003.10.30 00:00:00
김진영 기자
미국 PGA투어 공식 사이트(www.pgatour.com)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의 최근 선행을 상세히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는 29일 `최경주가 태풍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낸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17만달러(약 2억원) 상당의 의류를 구입해 부산과 태백, 정선의 태풍 `매미`피해 수재민들에게 기부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주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최경주가 현재 상금랭킹 29위에 올라 있으며 랭킹 30위까지 출전하는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가능성이 높고 허석호와 함께 월드컵에 출전한 뒤 프레지던트컵에 다국적 선수 대표로 참가한다며 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한편 최경주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최근 기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로 선발된 이후 자신감을 얻게 됐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이번주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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