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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비아그라 먹고 130명 사망
입력1998-11-26 00:00:00
수정
1998.11.26 00:00:00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복용한 성인남자 1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미 제약업체인 화이저사가 제조하고 있는 비아그라는 지난 3월 처음으로 시판된 이래 지금까지 600만개 이상이 팔려나가는 등 최고 인기 의약품 중 하나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5일 비아그라 복용으로 지금까지 1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FDA는 심장마비로 3명, 심장혈관 질환으로 77명이 사망했다고 분석했다. 48명은 사망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FDA는 또 사망자중 90명이 고혈압, 흡연, 당뇨 등의 건강 위해요인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사망자 104명의 평균 나이가 64세에 달하고 있는 점을 주목, 고령의 소비자들이 비아그라를 과신하고 남용한 것이 주요한 사망의 원인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관측도 제시하고 있다.
화이저사는 비아그라가 사인(死因)과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정밀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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