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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벤처기업인상] 오규백 오피콤 사장
입력1999-09-01 00:00:00
수정
1999.09.01 00:00:00
이규진 기자
지난해에는 종합광망감시시스템및 LCD모듈 구동검사기를 개발했고 이와 관련한 현장중계·통신시스템 특허권을 취득했다. 이 회사는 요즘 세계 5대 통신장비메이커인 미국 ADC사와 ATM관련 차세대 통합전송장비인 STN을 공동 개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 전송장비는 각 기능단계별로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여러 기종의 장비를 한가지 제품으로 대체, 모든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치다. STN은 통신의 효율성과 가격경쟁력면에서 통신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차세대장비다.
오피콤의 지난해 매출액은 320억원. 종업원 80명으로 올해는 총 4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1인당 매출액이 무려 5억원이 넘는 우량기업이다.
94년 설립이후 이 회사는 연평균 100%가 넘는 고속성장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텔레킹사로부터 15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지난 7월 기은캐피탈등 5개 기관으로부터 총 40억의 투자를 받아 부채비율을 50%미만으로 떨궜다. 당시 유상증자가격은 액면가의 8배인 4만원.
조규백사장은 지난 82년 대우통신 연구소에 입사, 지난해 2월 오피콤으로 자리를 옮겨 통신전송시스템 개발을 이끌고 있다. 曺사장은 경영의 투명성을 모토로 회사현황을 완전 공개하고 있다. 특히 曺사장은 벤처기업특성상 기술력강화만이 살길이란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20년 가까이 기술개발에 몰두했던 엔지니어출신답게 회사의 역량을 첨단기술 개발에 집중시키고 있다.
오피콤의 기술개발 성과는 수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합작투자파트너인 미국의 텔레킹사를 대미무역창구로 활용, 전송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아시아 공략을 위해 중국에 지사를 설치, 교두보를 확보해놨다.
曺사장은 『세계적인 통신전문기업이 오피콤의 비젼』이라며 『차세대 통신장비시장의 경쟁이 무척 치열하지만 광전송장비와 비디오전송장비분야에서 우월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머지않아 나스닥상장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032)708-4417
이규진기자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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