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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 불구 중기민원인 “만원”/부산 「정부합동현장민원실」스케치
입력1997-06-26 00:00:00
수정
1997.06.26 00:00:00
◎정중기청장 민원실장 자격 직접 상담/총 192건 현장서 해결해 신속성 과시25일 부산광역시 신평장림공단에서 열린 「정부합동현장민원실」은 장마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민원을 해결하려는 중소기업인들로 성황을 이뤘다.
올들어 두번째로 열린 정부합동현장민원실은 총 2백26건의 민원을 접수해 1백92건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접수된 민원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각종 계측장비의 검교정및 현장기술지도 요청이 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금부족및 판로문제호소가 50건, 중소기업생산현장부족인력의 해결 요청이 28건, 기술개발및 기술지원 요청이 20건등으로 집계됐다.
부산 정부합동현장민원실에는 재정경제원등 9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및 중소기업진흥공단등 총 16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하오 6시까지 중소기업인들의 민원을 해결했다.
민원실장으로 직접 상담에 참가한 정해 중기청장은 『부산지역에서는 입지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청장은 이날 한해 수출만 1천만달러이상을 하는 낚싯대전문제조업체 (주)원다(대표 김영묵)의 해외판로에 대한 애로를 직접 접수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기로 약속했다.<부산=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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