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포트폴리오] LG화학, 바이오등 신성장동력 확보 주력 HEV용 배터리부문 중점 육성 일본주도 전지시장에 도전장마진확대·제품가격 인상 영향 3분기 영업익 4,454억 예상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10조7,953억원, 영업이익 7,63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로 확실히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해외법인 및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1,8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지난 2006년 2ㆍ4분기에 석유화학부문이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각 사업부문별로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전 임직원이 스피드경영에 동참한 결과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LG화학 주가는 단기 조정을 거친 후 재상승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글로벌 긴축여파로 크게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선방했다. 증권가에선 LG화학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은 실적호조세가 뒷받침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ㆍ4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3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각 사업부문의 마진확대 및 제품가격 인상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4,3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추정치인 3,588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3분기 역시 실적호조세가 지속돼 영업이익 4,45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로는 13만4,500원을 제시했다. 특히 LG화학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HEV용 배터리 사업부문이 관심사다. 이희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HEV와 중대형 전지시장은 일본이 주도하고 있지만 기존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국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이는 LG화학의 시장지배력 확대로 연결되면서 실적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로는 15만원이 제시됐다. 회사측도 향후 실적개선세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고유가 지속, 중동지역의 신ㆍ증설 움직임 등이 예상되지만, 자체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보다 더 나은 경영실적을 창출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에너지, 환경ㆍ바이오 분야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해 올해를 수익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배터리 사업부문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는 분석도 나온다. 맥쿼리증권은 "2분기와 3분기 실적호조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주가흐름이 예상되지만 HEV용 배터리가 실적에 반영이 되려면 빨라도 오는 2011년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 '촛불' 수혜··· 실적 큰폭호전 기대 다음, 인터넷미디어·검색엔진 경쟁력 커 삼성테크윈, 삼성전자 해외網 타고 디카 판매 삼성테크윈, 영업익 2분기 607억등 증가추세··· 고유가·인플레등 복병··· "변동성 클 것" 증권주 빠지고 IT·보험주 대거 등장 LG화학, 바이오등 신성장동력 확보 주력 LG화학, PVC등 주력제품, 중동지역 설비증설 "변동성 작은 국내 펀드로 눈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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