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무산으로 이틀 연속 급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9.22% 하락한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블록딜 추진과 실패 소식이 알려진 전날 하한가까지 추락한 데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이틀 동안 무려 22.83%나 하락한 것이다.
이남룡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블록딜 실패에 대해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틀 동안 급락했기 때문에 앞으로 큰 폭의 하락세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횡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