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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상의, SK살리기 캠페인 나서
입력2003-05-22 00:00:00
수정
2003.05.22 00:00:00
수원상공회의소가 분식회계 혐의로 최태원 회장이 구속된 SK를 살리자는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상공회의소는 건물 외벽에 `수원은 향토기업 SK와 항상 함께 합니다`라는 길이 15m, 너비 1.5m의 대형 현수막을 내건 데 이어 `수원의 향토기업 SK 수원의 힘으로 지킵시다`, `50년 향토기업 SK에 외국자본 웬말이냐` 등의 5가지 문구의 현수막을 제작, 수원시내 곳곳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는 SK가 수원시 권선구 평동에서 적산기업인 직물공장을 인수해 출발한 50년 전통의 향토기업으로 창업자인 고(故) 최종건회장과 동생인 최종현회장 모두가 수원상공회의소 화장을 역임한 인연을 갖고 있다.
특히 최종건 회장과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호형호제`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김진호기자 tige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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