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훈련에 합류

복귀시점 내달 말로 앞당겨질듯

지난 4월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블랙번전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던 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맨유)이 오랜 재활 기간을 거쳐 팀 훈련에 합류했다. 맨유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아직 전체 훈련은 소화하지 못하고 의료진의 관리를 받고 있지만 최근 들어 1군 훈련에 가끔 합류하고 있으며 이날도 동료들과 훈련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귀국 때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정도였던 박지성은 두 달 사이 뛰는 것을 포함해 팀 훈련까지 참가하는 등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던 복귀 시점도 다음달 말로 한 달 앞당겨졌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이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12월 말이면 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재활을) 정말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