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순이익이 작년 1·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역성장했다”며 “이종통화 약세 지속에 따른 현지 법인 손익악화 유지, 구형모델 인센티브 증가 등 이익 훼손 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수출 규모 증가에 따른 원화 약세의 수혜 폭이 늘어나고 외환 손실 폭도 축소될 뿐 아니라 신형 아반떼 출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의 개선도 기대된다”며 “이익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주가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의 올 하반기 순이익 감소 폭은 전년동기대비 3% 수준에 그치면서 시장 전망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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