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R&D 예산 가운데 1조2,987억원은 창조경제와 관련된 예산으로 잡혔다. 산업부는 핵심소재경쟁력강화사업에 1,658억원, 응용소재부품개발에 1,130억원, 제조기반산업 핵심기술개발에 1,018억원,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에 541억원을 책정하는 등 미래먹거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위한 에너지바우처제도도 새로 도입돼 1,053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산업부는 관련 예산 가운데 에너지바우처에 758억원, 연탄과 등유 지원 사업에 286억원을 쓸 예정이다. 에너지바우처란 동절기 3개월간 월 3만원씩 총 10만원 안팎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뜻한다. 중위소득 40% 이하인 노인과 아동·장애인 등 90만가구가 제공 대상이다.
또 노후 산업단지를 혁신 산단으로 바꾸기 위해 1,162억원을 책정했다. 산업부는 이 자금을 기숙사 환경개선, 대학캠퍼스 조성 등의 목적으로 사용한다. 청년층을 산업단지로 유입해 노후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