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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직원들, 선주 격려금 받아 희색
입력2003-04-23 00:00:00
수정
2003.04.23 00:00:00
최인철 기자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선박 납기를 준수한데 따른 선주 격려금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선주들은 보통 1~2년이 걸리는 선박건조기간에서 품질과 납기를 만족시켜줄 경우 계약 선가(船價)와 별도로 사원들에게 격려금을 기부하는게 관례다.
일종의 `수고비`인 사원 격려금은 선주사 대표가 최소 5,000달러, 최대 20만달러까지 희사한다.
가장 최근에 받은 격려금은 이달초 독일 NVA사가 내놓은 1만달러. NVA사는 이번뿐 아니라 현재까지 총 발주선박 32척 가운데 무려 27척에 대해 사원복지기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83년 6월 노르웨이 라이프훼그사가 8억원 상당을 기증한 것이 최초”라면서 “20년간 총 40개 선사로부터 118척에 220만 달러(약 27억원)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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