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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총수 200여명 한자리에
입력2001-02-20 00:00:00
수정
2001.02.20 00:00:00
금융기관 총수 200여명 한자리에
21일 합동연찬회 열어-향후 금융산업비전 모색
은행, 증권, 투신, 보험, 종금 등 국내 금융기관 `총수' 들이 이례적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20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1일 경기도 성남 분당의 삼성생명연수원(휴먼센터)에서 은행과 제2금융권 금융기관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기관장 합동연찬회'가 열린다.
지난 3년간의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성과를 홍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국내 금융산업의 비전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에는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근영 금감위원장도 참석한다.
이 금감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진 부총리는 폐회사를 통해 금융기관장들에게 금융 부문의 소프트웨어 개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연찬회에는 진 부총리, 이 금감위원장 이외에 재경부 금융정책국 및 금감위 과장급 이상 간부와 금융감독원 임원들도 참석한다.
금융권역별 유관기관 주도로 해당 기관장 연찬회를 가진 적은 있었지만 제2금융권을 망라한 전 금융기관 총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책 당국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연찬회에서는 은행경영평가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서강대 김병주 교수가 `금융ㆍ기업구조정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김승유 하나은행장, 이덕훈 대한투신 사장, 박상용 연세대 교수 등이 토론할 예정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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