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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상품시황] 국제유가 석유노조 파업 가능성에 반등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주보다 2.7% 하락한 배럴당 134.8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초반에 달러강세 등의 영향으로 잠시 하락세를 보이다가 원유 재고량 감소 및 나이지리아 석유노조 파업 가능성 등의 소식이 겹치면서 반등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증산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매수심리가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13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전주 대비 0.25% 하락한 톤당 7,980달러에 장을 마쳤다. 구리 가격은 달러강세로 인해 한때 톤당 7,80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저가매수가 꾸준히 이어져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니켈 가격은 호주 니켈 주조공장이 폭발사고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한때 톤당 2만4,950달러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주 대비 9% 상승한 2만4,0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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