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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자료] "서울시내버스 운전자 초보 많다"
입력1998-10-23 10:43:00
수정
2002.10.22 11:01:41
서울의 시내버스 운전자 중 20% 이상이 운전경력 3년이하의 초보 운전자여서 버스의 안전운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金弘一의원(국민회의)이 23일 서울시로부터 국감자료로 제출받은 `서울시 시내버스 운전자 운전경력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시내버스 운전사 1만7천6백99명중 운전경력 3년 이하의 운전자가 전체의 22.6%인 4천15명에 달하며 특히운전경력 1년 이하의 초보운전자도 8.4%인 1천4백9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金의원은 "이처럼 운전경력이 짧은 시내버스 운전자가 많은 것은 장시간 근무,낮은 급여수준 등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근무경력에 따른 임금격차가 거의 없어 이직률이 높기 때문"이라면서 "시내버스 운전자에 대한 근무경력 요구 등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金의원은 "시내버스가 지하철과 같은 노선을 달리는 `경합거리'가 평균11.3㎞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교통난 해소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노선 재조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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