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21일부터 고객이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도하고 추후 매수 후 상환하여 차익을 노릴 수 있는 ‘신용대주’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용대주는 투자자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증권사로부터 빌려 시장에서 매도한 후 일정 기간 내 해당주식을 다시 매수하여 이를 상환하는 거래방식으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환차익은 고객의 수익이 된다. 단기 변동성 투자로 수익 창출을 원하는 투자자 또는 주가의 하락과 상승 양방향에서 모두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수단이다.
유안타증권이 보유한 거래소·코스닥 상장주식 중 대주 가능종목으로 정한 주식에 한해 신용대주가 가능하다. 이자율은 최저 연 7.5%이며 종목별 차등이율이 적용된다. 대주기간은 최장 30일까지 가능하며 개인 최대한도는 5억원이다. 유안타증권 주식계좌를 보유하고 신용약정을 등록한 고객은 누구나 거래가 가능하며, 지점 또는 홈페이지, HTS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남상우 리테일금융팀장은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하락 시 대응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며 “신용대주를 시작으로 롱쇼트 차익거래, 페어트레이딩 등 다양한 쇼트 거래를 제공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전국 각 지점 또는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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