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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올 경상익 70% 증가 전망

◎김천공장 설비자동화·정수기사업 등 호조코오롱(대표 구광시)은 생산설비 자동화에 따른 생산성향상과 신규사업부문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15.3%정도 늘어난 1조8백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회사측은 올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70%이상 증가한 2백억원을 웃돌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회사관계자는 『경북 김천공장의 무인자동화설비를 증설함에 따라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또 최근 수년동안 추진해온 꾸준한 비용절감 노력이 올들어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매출증가와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하반기 진출한 정수기사업부문이 최근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월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올해에만 약 1백억원의 매출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영상 캐릭터 및 패션부문에서도 올해들어 신규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필름부문에서도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어 매출증대의 또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원재료인 EG(에틸렌글리콜) 등의 가격이 올 하반기들어 약세로 반전돼 수익성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70%이상 증가한 2백억원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은 최근들어 여성복 파라오에 이어 신사정장 프란체스코 스말토와 아동복 익스를 출시하는 등 패션사업부문도 강화하고 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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