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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프렌즈'

라인·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글로벌 인기몰이

서비스 인지도 높이고 매출상승… 효자노릇 '톡톡'

카페형 매장 속속 개장·게임 개발 등 활용사업 강화

라인 캐릭터

카카오 캐릭터

라인프렌즈·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효자 노릇 톡톡

대만·일본서 문 연 캐릭터 정규 판매점 ‘라인프렌즈 스토어’ 큰 인기, 중국선 첫날 5,000명 몰려 대기

카카오프렌즈는 고객과 친밀감 높여 O2O 확대 발판 역할, 캐릭터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시작

라인프렌즈와 카카오프렌즈 등 모바일 메신저의 이모티콘을 실물로 상품화한 캐릭터가 각 기업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에서 차례로 문을 연 캐릭터 판매점에 손님이 몰려 수익 창출은 물론 회사와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는가 하면,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같은 신사업 확장과 게임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라인과 다음카카오는 앞으로 캐릭터 수익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라인은 지난 3일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상하이 신천지에 정규 캐릭터 판매점인 ‘라인프렌즈 카페&스토어’를 열었다. 120평 규모의 단독매장으로 구성된 라인프렌즈 카페&스토어는 인형과 문구류 등 라인 캐릭터 관련 제품 700여 종을 쇼핑할 수 있고, 카페에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네이버 라인은 앞서 베이징과 청두, 상하이 등지에서 라인프렌즈 팝업(임시로 운영되는) 스토어를 운영했다. 개점 3일 만에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여기서 가능성을 발견한 뒤 정식 매장을 연 것이다. 라인프렌즈 카페&스토어도 개시 후 맞은 첫 주말에 5,000명 이상의 대기 인파가 몰렸으며 100여 종은 조기 품절 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라인프렌즈 스토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라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거점’으로 활용돼 왔다. 지난 2013년 외국에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선을 보인 팝업 스토어는 이후 인도네시아와 태국, 대만 같은 아시아권 국가로 확장됐고, 지난해 12월에는 북미권 최초로 미국 뉴욕에도 개점돼 현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좋은 반응을 거뒀던 대만과 일본 등 6곳에 정규 매장이 열렸다. 인지도뿐만 아니라 수익도 쏠쏠한 편이어서, 올해 네이버 2분기 실적에서 캐릭터사업을 포함한 콘텐츠사업 매출규모가 네이버 전체 매출의 약 27%를 차지했다.

다음카카오 역시 지난해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에 카카오프렌즈 스토어를 개점한 이후 대구·부산·광주·울산 등 전국에 총 6개의 스토어를 연 상태다. 지난 5월 캐릭터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프렌즈 사업부를 분사 시킨 후 관련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특히 캐릭터를 빵이나 케이크 같은 식품과 화장품부터 금융 서비스까지 다른 산업의 상품에 접목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이끄는 것과 동시에 각 산업의 기업들을 O2O의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생태계 확장 전략으로 삼는 것이다. 삼립식품의 경우 다음카카오의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의 ‘네오’가 접목된 초코롤 케이크는 출시 뒤 6개월 동안 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을 개발해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올해 안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한 브랜드·상품과 접목 중인 카카오프렌즈

△식품-삽립식품·던킨도너츠·버거킹·베스킨라빈스

△생필품-페리오(치약)·VDL(화장품)

△금융-우리은행(통장)·하나카드(체크카드)

지난 3일 중국 상하이 신천지에 문을 연 ‘라인프렌즈 카페&스토어’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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