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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업계, 때이른 판촉열기 후끈
입력2001-03-27 00:00:00
수정
2001.03.27 00:00:00
롯데등 신제품 출시 앞당겨
빙과업계가 봄을 맞아 매출이 늘어나자 때 이른 판촉전에 돌입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빙과류 매출이 지난해보다 하루 20%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광고물량을 집중적으로 퍼붓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들어 '트윈바'와 콘 제품 '핑핑콘 부메랑 파이터', '셀렉션' 등 3가지 신제품을 한꺼번에 선보인 데 이어 내달 초 어린이들을 겨냥한 '디지몬 주물러'등 주력 제품을 앞당겨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의 성수기용 대표제품인 '스크류바'의 경우 올들어 전년 대비 판매액이 50%나 급증하는 등 날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또 해태제과는 3월 중순부터 간판 제품인 '부라보콘'의 TV광고를 새롭게 제작했으며 주요 신제품으로 초코 코팅바 '와BAR'와 튜브 형태 제품 '꽁알꽁알' 등을 출시했다.
빙그레도 최근 두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메타콘'을 새롭게 내놓고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노리고 있다. 빙그레는 주력 제품인 '쿠앤크'와 '더위사냥'의 판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롯데삼강은 최근 '찰떡궁합'과 초코 코팅바 '백두에서 한라까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 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 관측에 크게 고무된 상태"라면서 "빙과업체들의 판촉전이 가열되면서 시장 규모도 크게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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