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득권 껍질 스스로 깨고 나와야… 밖에서 깨뜨리면 프라이 될 것"

현 부총리 공공기관 노조 비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노조에 "기득권이라는 껍질을 스스로 깨고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20일 세종시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노조가 경영평가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답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의 과도한 부채가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고 이에 따라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데도 노조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달걀이 스스로 깨지면 병아리가 되지만 밖에서 깨지면 '프라이'가 된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관 노조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이어 "구분회계를 통해 부채의 책임과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했는데도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시대정신을 읽지 못하고 있다"며 "특권적 단협으로 국민에게 위화감을 주는 상황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기재부 직원들에게는 업무장악능력을 주문했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서 보듯 특정 현안이 발생하면 국민경제 전반에 영향이 나타나고 이는 곧 기재부의 일"이라며 "경제 현안이 발생하면 소관을 떠나 해당 이슈의 흐름을 파악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는 업무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