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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서버 2003` 국내출시
입력2003-05-11 00:00:00
수정
2003.05.11 00:00:00
김호정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3일 윈도서버 2003을 국내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선다.
한국MS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3,000여명을 초대, 대규모 `윈도서버 2003 출시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MS는 행사장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부문의 50여 제휴기업과 공동으로 제품을 전시, 유닉스 및 리눅스 시장 공략을 본격 선언할 계획이다.
윈도서버 2003은 그 동안 로엔드 서버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MS의 윈도NT를 완전히 대체하는 제품이다. MS는 이 제품으로 유닉스가 주도하고 있는 하이엔드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한편 리눅스, 유닉스 진영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로엔드 시장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MS측은 데이터베이스(DB), 전사적자원관리(ERP),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서버통합 등에서 기존의 문제점을 대거 해결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가격도 기존 윈도2000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 가격경쟁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재성 한국MS 마케팅담당 상무는 "윈도서버2003이 생산성 향상과 경비절감이라는 기업의 목표추구에 최적의 제품이라는 점에 마케팅의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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