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의 '코리아 주식형 펀드' 는 지난 해 3월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첫 펀드로 설정돼 줄곧 수익률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펀드는 펀더멘털에 기초한 상향식 접근 방법으로 운용되며,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상장성과 가치를 모두 고려해 투자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과정은 다양한 정보를 모아 잠재적 투자대상을 선정하고 기업실적과 현금흐름, 재무상황 등을 보는 기본적 분석을 실시해 기업에 대한 적정한 가치평가를 한다. 그 결과 주가가 실제가치보다 높고 낮음에 따라 투자등급을 부여하고 자금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최종 투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코리아 주식형 펀드' 를운용하고 있는 김태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업 탐방" 이라면서 "페이퍼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조사를 통해 페이퍼를 통해 볼 수 없는 새로운 내용을 찾으려고 애쓴다" 라고 말했다. 투자 결정 과정에서 다른 펀드와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23일기준 설정액은 4,536억원이며, 최근 1년 수익률 38.62%를 기록중이다. 지난 3월 31일기준으로 삼성전자, 국민은행, 한국전력, NHN, 현대차, POSCO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는 투자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거치식 투자와 적립식 투자를 모두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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