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고교생이 무려 365야드의 장타를 날려 장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산업고 3년생인 박성호(사진)는 지난 16일 강원 문막의 오크밸리골프장에서 웍스골프코리아가 주최한 제1회 한국장타대회 1차전에서 365를 기록, 342야드의 이영재(30)씨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골프입문 6년째인 박 군은 2위인 이영재씨와 함께 오는 8월 개최되는 결선에 출전하게 됐으며 웍스 드라이버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대회를 개최한 웍스골프코리아는 4차전까지 예선을 치러 매번 2명씩 총 8명을 선발한 뒤 8월 중에 결선을 열 예정이다. 결선에서 1, 2위에 입상하는 골퍼는 일본 드라콘 장타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일본 대회에서 1, 2위에 입상하면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장타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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