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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추구하는 상생 경영은 협력회사를 단순히 거래 대상으로 보기보다 서로가 서로를 통해 발전하는 성장의 파트너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 상호존중과 배려가 동반성장의 조건이라는 것이 GS의 철학이다. 이 같은 철학은 각 계열사 별로 구체화해 실현하고 있으며 GS칼텍스 역시 건전한 기업시민으로 업종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며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동반성장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정책은 단연 100% 현금결제 다. 이는 협력사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거래가 이뤄짐과 동시에 신속하게 검수를 실시하고, 서류 등에 하자가 없으면 납품이 이뤄진 후 일주일 이내에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다. 협력회사가 자금 회전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현금을 만들기 위해 어음할인을 실시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아울러 협력업체가 공급하는 제품의 가격구성요소를 분석해 합리적으로 정해진 가격으로 판단할 경우 선급금과 중도금을 지급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최대한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지난 1997년에는 국내 최초로 입출금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회사가 협력사의 지정계좌에 자동입금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협력사가 수금을 위해 회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돼 업무 편의가 높아지게 된다.
GS칼텍스는 자금의 회전 외에도 협력업체가 근본적으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갖추는 데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GS칼텍스는 품질과 신용이 높은 협력사와는 2~3년간 장기계약도 체결한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 입장에서 경영활동의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취지"라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술과 품질에 집중한다면 GS칼텍스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이와 함께 협력사의 기술 및 복지, 품질 향상을 위해 'GS칼텍스 협력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회사 직원들에게 기술 교육을 통해 해외 선진사례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게 센터의 역할이다.
협력사의 판로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1년 하반기 우수 협력사 및 제품을 GS칼텍스 홈페이지에서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홈페이지가 없거나 인지도가 약한 중소업체가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여수공장 협력사들에는 사무실 및 작업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하고 있다.
입찰부터 납품에 이르는 모든 거래과정도 투명하게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구매를 실시해 입찰과 업체 선정 등 거래 과정에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의혹 없는 공정한 거래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의 최고 경영자(CEO)는 매년 명절 협력사에 윤리경영과 동반성장 실천 의지를 알리는 공문을 발송한다.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지원 행보를 지속하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매년 다지는 것이다.
동반성장을 향한 GS칼텍스 CEO의 의지는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5월 매년 전국의 우수 주유소 및 충전소를 시상하고 경영 노하우를 나누는 스타페스티벌에 직접 참가해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허 부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더욱 성장하고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와의 상생경영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공동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상생의 파트너쉽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스타페스티벌 통해 주유소와 노하우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