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51·사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기존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소자 구조를 바꿔 적·녹·청색 등 3원색의 발광효율을 각각 3배 이상 높이고 수명을 크게 늘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QLED는 발광다이오드(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이 교수의 연구는 앞으로 QLED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등 선진국에 치우쳐 있던 QLED 관련 원천기술을 우리나라도 적극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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