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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 한미은행, 올순익 작년 2배 전망

한미은행이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부실채권 매각손이 줄어들고 이자부문 이익이 증가하면서 올해 순익이 지난해보다 219% 늘어난 1,7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동원증권은 16일 이 은행은 99년 3월말 기준 무수익 여신비율이 3.4%로 시중은행중 가장 낮은데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금감원 기준치 이상으로 쌓아 대손충당금을 제한 후의 순이자부문 이익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평균비율은 7.2%다. 한미은행은 98년말 현재 자기자본비율이 14.4%로 기준치인 8%보다 훨씬 높은데다 무수익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이 146%로 국내 은행중 가장 높다. 부실덩어리 자회사인 한미리스 등의 지분을 대부분 손실처리했고 자회사에 대한 대출액이 400억원에 불과해 이에따른 손실은 미미할 전망이다. 동원증권은 한미은행의 주당 자산가치 7,323원, 미래 이익을 감안한 수익가치 4만6,695원을 감안할때 적정 주가는 2만3000원으로 판단된다며 1만3000원대인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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