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평가 보고서에서 등급 상향의 이유로 “적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산업자재 및 석유수지 등 주력사업에서의 실적 개선을 토대로 중기적으로 수익구조와 현금창출력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듀폰사와의 소송 합의로 재무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해 소송 종료 이후에도 여전히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실적 호조세와 소송 종료로 인한 재무구조의 안정화 진입에 대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등급 상향 조정은 조달금리 0.35% 정도 하락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연간 약 45억원의 금융비용 절감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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