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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모니터용 LCD 패널 판매에서 업계 최초로 월 400만대를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모니터용 LCD 판매결과를 자체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420만대를 기록해 최초로 4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997년 모니터용 LCD 연간판매량 311대로 사업을 시작해 2003년 4월 월판매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3월 3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불황 속에서도 4개월 만에 400만대까지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노트북용 LCD 판매에서도 업계 최초로 400만대를 돌파하는 등 IT용 패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한 관계자는 "월 400만대 판매돌파는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바탕으로 한 불황 속 대규모 투자, 적기 공급능력 확보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IT패널 성숙기에도 불구하고 대형화 추세가 확연할 뿐더러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패널과 16대9 화면 등 프리미엄 제품이 확대되는 등 구형 모니터에 대한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이 분야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모니터 시장은 올해 1억5,842만대에서 오는 2011년 1억7,686만대, 2013년 2억411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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