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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양성평등의 방향은?
입력2003-06-30 00:00:00
수정
2003.06.30 00:00:00
김희원 기자
SBS가 `여성주간`(1~7일)을 맞아 오는 4일까지 5부작 TV 특강 `21세기 신 여성 백서`(낮 12시 25)를 방송 중이다.
SBS의 `…신여성백서`는 지난달 30일 `양성평등`에 관한 대담 프로그램에 방영한데 이어 오는 4일까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매일 출연시켜 `동등한 성문화`의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호주제 폐지, 출산율 급감, 이혼율 급증, 성차별 등 다양한 관련 현상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양성 평등의 방향을 살펴볼 예정. 이를 위해 관련 연사의 강의와 자료 화면 등이 병행된다.
1일 방송될 2부 `나는 당당한 주부다`에서는 8년째 집안일을 전담해 온 남편 차연회 씨가 강사로 나서 `살림` 및 자녀 교육 속에서 찾아보는 양성 평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3부 `남자는 YES, 여자는 NO`(2일)편은 여성학자이자 여성부 성희롱예방 강사인 유재순 씨가 출연, 여성 불평등의 실체와 대처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어지는 3일 `여자가 세상을 바꾼다`에서는 독일 출신의 귀화 한국인 이참 씨가 나와 세계적 기준에 맞는 양성 평등을 위해 한국인들이 달라져야 할 점을 설명한다. 마지막 5부 `영화에 비친 남과 여`(4일) 편에는 영화평론가인 유채지나 동국대 영화학과 교수가 나서 영화상의 인물군을 통해 본인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받아들였던 잘못된 여성관과 남성관에 대해 강연한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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