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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大 고교별 내신 차등적용 추진
입력2007-02-05 16:50:00
수정
2007.02.05 16:50:00
이재용 기자
2008학년도 수시2학기부터…과목별 편차 조정
고려대가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부터 고교별로 지원 학생의 내신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5일 “내신성적을 실질적인 평가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해 각 교교 내신시험의 평균성적과 표준편차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고교별로 최저 점수와 최고 점수의 차이를 조사해 학교별로 차등을 두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또 “고교별로 내신의 변별력을 평가한 다음 해당 고교 학생들의 내신 등급을 조정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학교간 실력 차이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학교의 내신시험에 변별력이 있는지를 보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인적자원부가 금지하는 교교등급제와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고려대의 방안은 선택과목의 학생 수가 적거나 내신성적 분포가 비정상적인 형태를 보일 경우에 한해 수리적으로 정규분포를 보이도록 보정한다는 것이므로 고교등급제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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