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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단신] 프로농구 기아, 연고지 울산으로 이전

■ '울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프로농구단'이 공식 출범했다.심완구 울산시장과 김수중 기아 엔터프라이즈 프로농구단 구단주는 11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아 농구단 연고지 울산이전 협약서 조인식에 참석, 서명했다. 이로써 종전 부산 연고였던 기아 농구단의 공식 팀 명칭이 '울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프로농구단'으로 변경됐다. 또 기아 농구단은 앞으로 울산을 연고로 각종 대회에 나감으로써 울산홍보는 물론 지역 농구 활성화 등 스포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01 배구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 1차 라운드가 13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개막돼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잠실, 울산에 이은 3차 창원시리즈는 13일 오후 5시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전을 시작으로 15일까지 하루 2경기씩 모두 6경기를 치르게 된다. ■ 프로농구 SK는 11일 최인선 감독과 연봉 1억6,000만원에 2년간 재계약했다. SK는 최감독이 챔피언 결정전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30일 사의를 밝혔으나 그간의 공을 인정해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SK는 박건연 코치와도 연봉 1억500만원에 2년간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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