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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처리] ■김경림 외환은행장 기자간담

"하이닉스, 세계적 반도체社와 내년 상반기 전략적재휴 추진" 김경림 외환은행장(사진)은 31일 채권단협의회가 끝난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닉스가 내년 상반기 세계 유수의 반도체 업체 또는 반도체 유관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상압력과 관련해 "은행들이 순수한 채권단 입장에서 채권보전을 위해 의사결정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못박았다. 또 은행권 신규지원은 6,600억원에 그치지만 하이닉스가 실질적으로 확보할 자금은 1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몇 개 은행이 신규지원에 참여하는가. ▲총 16개 은행 가운데 6개 은행이 신규지원에 참여한다. 8개 은행은 채무면제방식으로 참여하고 2개 은행은 매수청구권 행사 의사를 밝혀왔다. -신규자금 지원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 ▲실질적으로 하이닉스가 확보하게 될 신규자금 1조원에는 변함이 없다. 신규지원에 반대하는 은행 지원분을 빼면 은행권의 지원은 6,500억~6,600억원 정도가 되고 여기에 출자전환에 포함된 이자부분으로 인한 유동성 2,000억원, 내년 하이닉스 자구를 통해 나머지 1,500억원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신규자금 지원은 언제 이뤄지나. ▲올해 안에 상황을 봐가며 시설자금 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통상압력에 대한 채권단의 입장은. ▲공적자금 투입은행이나 정부가 출자한 은행이라는 점을 빌미로 통상압력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이들 은행에 대해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천명한데다 은행들 역시 공적자금 투입은행으로서가 아니라 채권단 차원에서 채권보전을 위해 결정한 사항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이 마지막지원인가 반도체 시장조사 전문기관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 이후 개당 1달러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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