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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코스닥팀' 신설.확대 붐

삼성증권은 올들어 기존 6명이던 코스닥팀을 16명으로 확대했는데 신규 팀원들이 모두 삼성전자, 현대전자통신연구소, 컨설팅회사 등 현업에서 경력이 있는 전문가들로 채워졌다. 동원증권은 지난해말 코스닥팀을 신설하고 삼성전자에서 13년간 통신 정보기술부문 경력이 있는 최태경씨를 팀장으로 영입했다.현대증권은 지난주초 기업금융 2팀을 코스닥팀 프리코스닥팀으로 나누고 외부에서 7명을 충원해 프리코스닥팀 4명, 코스닥팀 17명으로 확대개편했다. 또한 현재 13명인 리서치센터 코스닥분석팀(코디스)을 상반기내 3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닥팀의 확대와 함께 직접 프리코스닥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미 코스닥등록전에 주성엔지니어링, 재승정보통신, 한솔PCS 등 20여개 종목에 100억원을 투자해 상당한 평가익을 거두고 있고 추가로 100억원을 코스닥등록전의 유망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출자회사중에서 내년중 코스닥등록예정인 업체로는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예원테크, 소프트DST, 멀티미디어라인, 지오이네트 등이 있다. 삼성증권도 씨규어소프트, 휴먼컴, 전자부품업체인 청원전자 등에 각사당 10억~20억원씩 60억원 정도를 출자했다. 현대투신증권도 지난해말부터 코스닥등록업무를 시작했고 프리코스닥 종목에 15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밖에 대신증권 신한증권 등도 코스닥등록전의 벤처기업 투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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