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300% 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3분기에는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32% 늘어난 3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1조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8,080억원)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6% 늘어난 3조9,100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1조2,5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부족과 가격상승으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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