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카메라모듈 업체 등 이미징 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이미지센서 기술인 '아이소셀(ISOCELL)'을 기반으로 2,000만 화소 이상 해상도를 높일 수 있는 '픽셀 소형화 기술'을 선보였다. 아이소셀은 이미지센서를 구성하는 화소에 들어온 빛이 주변 화소에 영향을 주는 것을 최소화해 빛의 손실을 줄인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1.12㎛(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픽셀보다 작은 1.0㎛픽셀에서도 높은 색 재현성과 고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카메라 초점을 더욱 정확하게 잡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과 움직이는 대상을 왜곡 없이 촬영하는 '글로벌 셔터 기술' 등 모바일기기에 적합한 차세대 센서 기술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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