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포트폴리오] LG생명과학, 신약개발 투자 적극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LG생명과학은 최근 1ㆍ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어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1분기에 이어 2~3분기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약업종 애널리스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LG생명과학은 1ㆍ4분기 영업이익이 68억 8,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8%나 증가했다. 또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와 184% 늘어난 620억 500만원과 58억 3,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급증은 처방의약품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하락 효과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의약품 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7% 성장했다. 특히 고수익성 바이오 의약품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데다 저수익 부문인 정밀화학 사업부의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11.5%에 달했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B형 간염 백신인 유박스와 불임치료제 폴리트롭 수출 성장과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 집행 감소로 수익성이 높았다”며 “이는 이례적인 수준으로 올해 전체 이익률은 8%로 안정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국내 최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 항생제인 팩티브를 자체 개발했으며 매년 매출액 대비 약 20%의 비용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또 인성장 호르몬 SR-hGH는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중이며, 간질환치료제인 Caspase는 임상2상 단계에서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하기도 했다. 간질환 치료제는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주목된다. 국내 임상2상중인 당뇨병 치료제 DPP IV 등의 상업화 연구개발 성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 바이오 의약품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해외 의약품 수출은 매출 할인 및 판촉비 등 과당 경쟁 비용이 적게 드는 데다 내수시장의 규제 리스크를 완화시켜주는 요인이기 때문. 이는 국내시장 비중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타 제약사와 차별화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영업조직 및 연구조직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와 더불어 국내외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져 실적호조가 2~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높은 주가 수준은 부담이다.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2008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이 70배에 달하고 있다. 해외 다국적 제약사들도 20~40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 목표주가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 7만8,000원, 동부증권 7만3,000원, 삼성증권 7만4,000원, 하나대투증권 9만원, 교보증권 9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제시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은 6개월 목표주가 5만8,000원에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기도 했다. "간질환치료제등 출시 가능성… 매출증가 지속"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한화증권 정효진 연구원 고령화로 의약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약가 재평가, 기등재 의약품 품목정비 등 정부의 약제비 억제 정책도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제네릭, 이른바 카피약의 판매에 주력했던 국내 제약사들은 계속되는 약가 인하로 이익률 손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신약 개발능력의 보유여부가 제약사의 생존에 중요한 요소가 되어 가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이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LG생명과학은 가장 적극적으로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어 성장성이 주목된다. LG생명과학은 국내 최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항생제 팩티브를 개발한 저력을 갖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20% 상당의 비용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이 미국에서 임상3상 진행중이며, 지난해에는 다국적 제약사 Gilead에 간질환치료제를 임상2상에서 기술 수출하는 등 가시권에 진입한 신약후보 물질군을 소유하고 있다. 당뇨병치료제 및 B형 간염치료제 등의 시장성 있는 신약후보 물질군 들도 해외 또는 국내에서 임상 2,3상 단계에 진행중이어서 신약의 출시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최근에는 분기별 인센티브제도의 도입 등 영업조직 변화가 기대되고 있으며, 의약품 부문의 외형성장으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며 이익률도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의약품 부문의 매출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수의 바이오 의약품 수출을 계획하고 있어 의약품 매출의 24% 상당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 게다가 선별적인 R&D 투자로 비용통제에 대한 의지도 높아 올해는 수익성 개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R&D 능력의 잠재력에 가치를 두고 접근해야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판단된다. 5월 증시 전망 1,900대 진입 낙관 티엘아이, 글로벌 TFT-LCD 시장호황 LG생명과학, 신약개발 투자 적극 5월 증권사 추천주, 대형IT·화학·금융주 KT&G, 내년까지 이익모멘텀 지속 KT&G,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성장 지속" 펀드 전략? "주식형, 환매 보다는 유지" SK證 'NHCA 러-브펀드' NH '라틴아메리카 포르테 주식투자신탁' 굿모닝신한증권 'SH 더 드림 러브펀드' '한화 카자흐스탄 주식투자신탁1호' '동양차이나오토시스템주식투자신탁' '푸르덴셜차이나스마트웨이브혼합펀드' 한국투자증권, '한국밸류 10년투자 신탁1호' '하나UBS First-Class 에이스펀드' '미래에셋 코친디아포커스7' 현대증권 'KTB 마켓스타 펀드' 대우 'SRI 좋은 세상 만들기 펀드' '삼성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 대신증권 '비타민 펀드' '우리CS 러시아 익스플로러 주식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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