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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삼성엔지니어링, “올해 연간 수주 및 매출 목표 무난히 달성할 것”

삼성엔지니어링이 그동안 주가 부진에서 벗어나며 7일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수주 지연으로 20만원을 넘어서던 주가가 16만원까지 하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우려로 수주 지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불안감이 해소되면 곧 해결될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의 80% 정도가 지난해 수주 잔고에서 나오기 때문에 올해 매출 목표인 11조5,000억원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Q. 최근 주가가 상승세로 반전된 이유는.

A. 글로벌 경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긍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외 사업 비중이 높아 그 동안 유럽 경기 상황에 따라 주가가 움직였다. 특히 중동 지역은 국영회사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민간회사의 경우 유럽 펀드가 많아 유럽 지역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또 석유화학 원료 가격도 경기가 나빠지면서 하락해 발주가 지체된 영향도 있었다. 유럽 경기에 대한 해법이 나오면 이러한 우려는 사라질 것이다.

Q. 수주 모멘텀 지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A. 글로벌 경기 우려로 수주가 지연되고 있지만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다. 현재 8조~9조원 규모의 수주건이 대기상태에 있다. 올해 현재 기준 4조원(33억달러)이 넘는 수주를 했다. 올해 수주 목표가 16조원인데 현재 대기상태의 수주가 풀리면 수주 목표의 80%이상을 달성할 수 있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는 큰 차질은 없을 것이다. 또 현재 대기중인 수주건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취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지역의 경우 유가가 70달러 이하가 되면 재정에 문제가 생기지만 현재 100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여유가 있다.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해결될 것이다. 또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지난해 28만원까지 상승했던 주가가 최근 16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일부에서는 고평가라는 의견도 나오는데.

A. 실적 대비 고평가라고 말할 수 없다. 지난 2010년 매출은 5조3,000억원 이었다. 당시 2010년 말 주가는 20만원에 근접했다. 하지만 올해 매출 목표는 11조5,000억원으로 당시 보다 2배 가량 늘었지만 현재 주가는 18만원 수준이다. 또 매년 영업이익률이 7%대를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계속 늘어났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절대 고평가 됐다고 할 수 없다.

Q. 하반기 기대되는 수주 성과는.

A. 현재 대기중인 8조~9조원대의 수주외에도 신규 입찰 할 수주건이 많다. 지금까지 25%의 수주 성공률을 보였다. 올해 600억 달러 규모의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15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꾸준히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고 기존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 등 외에도 바레인, 카타르, 이라크 등 신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Q. 올해 실적 전망은.



A. 매출 목표는 11조5,000억원이고 신규 수주 목표는 16조원이다. 지난해 수주잔고가 20조원이 넘었고 올해 매출의 80% 정도가 지난해 수주에서 나오기 때문에 매출 목표 달성에는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

Q. 해외경쟁 심화로 순이익률이 하락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A. 일부에서는 원가 개념에 대한 오해로 저가 수주라는 우를 범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은 일반 제조업과 다르다. 외부에서 저가수주라고 하지만 그 안에서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다. 사업 특성상 원가 관리는 매니지먼트와 직결된다. 해당 사업에 대한 경험이 많고 매니지먼트가 철저하기 때문에 다른 업종과 달리 수익을 낼 수 있다. 실제 지난해 연말 미국 프로젝트경영협회(PMI)로부터 태국의 GSP-6 프로젝트에 대해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중동이코노미다이제스트(MEED)로부터 프로젝트 품질 대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수상은 동사의 품질과 원가 관리가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Q. 성진지오텍과의 시너지 효과는.

A.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없지만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삼성중공업과 함께 해양플랜트 관련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성진지오텍은 물론 삼성그룹내 중공업과 건설 등 계열사와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Q. 사업별 매출비중.

A. 석유, 석탄, 가스 등의 화공 분야와 발전소, 제철소, 수처리 등 비화공 분야의 수주는 5대5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매출 비중은 화공이 64%를 차지한다. 같은 수주 비중에도 매출이 차이 나는 이유는 비화공 분야는 신사업이라 매출로 인식되는데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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