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01포인트(0.64%) 하락한 1,875.4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0.26포인트(0.05%) 내린 541.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날 “당분간 상당한 수준의 부양책과 저금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하며 미국과 유럽증시가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매도에 나서며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개인이 1,14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13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3,24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1.51%), 금융업(-1.24%), 비금속광물(-1.14%), 유통업(-1.13%), 증권(-1.1%), 보험(-1.04%) 등이 하락했지만 전기가스업(2.58%), 의약품(1.21%), 통신업(0.94%)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12%), 포스코(-0.32%), 현대모비스(-0.39%), 삼성생명(-0.93%) 등이 약세를 나타냈지만 현대차(0.91%), 기아차(1.84%), SK하이닉스(2.1%), 한국전력(3.39%)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가 신약 기대감으로 인해 7.03% 상승했지만 JB금융지주가 상장 첫날 7.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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