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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그룹은 여객선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지원과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그 누구보다 고통받았을 세월호 사고 피해자와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세계그룹과 임직원들이 뜻을 함께 모았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4월 18일부터 이마트 목포점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을 통해 생수·라면 등 구호 물품을 세월호 구조 현장에 지원했다. 또 신세계푸드를 통해 진도 팽목항 일대에서도 3주 가량 밥차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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