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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평 “도약 향한 화합잔치”

◎직원·가족 3,000여명 「거평인의 밤」 행사/이질적 기업문화 융합 “내부결속 다지기”거평그룹이 임직원의 결속다지기에 나섰다. 거평은 지난 15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소재 거평프레야홀에서 수도권지역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및 그 가족 3천여명을 초청해 「21세기비전·거평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90년대 들어 기업을 새로 설립하기보다는 인수와 합병에 적극 나서 22개 계열사로 사세를 확장한 거평은 이질적인 기업문화를 융화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30대그룹진입에 대해 자축하고 거평그룹이 국내를 벗어나 21세기 세계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해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위한 첫단계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나승렬 거평그룹 회장은 『지난 79년 창업 이래 재계 28위기업으로 랭크된 것은 거평가족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거평을 국내제일기업, 세계최고기업으로 키우는 것 못지 않게 21세기를 선도할 젊은이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만드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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